신안초교, 꿈나무 선수 10명 선발해 지역 최초 창단

초등학교 육상부가 없었던 산청에 새로 육상부가 생겼다.

산청 신안초교는 중점 스포츠클럽 육상부를 창단했다. 지난 28일 창단식에는 지역민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육상 꿈나무들의 희망찬 출발을 축하했다. 산청지역에는 그동안 육상부가 없어 육상 꿈나무들이 인근 지역 학교로 진학하거나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안초교는 육상부 창단과 함께 지역 육상 꿈나무들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천정훈 감독 체제하에 최소라 육상 지도자를 영입하는 등 육상부 지도력을 새로 갖췄다.

▲ 산청 신안초등학교가 28일 학교체육관에서 육상부 창단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청지역에서 처음으로 생긴 초등학교 육상부로 기초 체력 테스트를 거쳐 선수 10명을 선발했다.  /산청군
▲ 산청 신안초등학교가 28일 학교체육관에서 육상부 창단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청지역에서 처음으로 생긴 초등학교 육상부로 기초 체력 테스트를 거쳐 선수 10명을 선발했다. /산청군

신안초교는 기초 체력 테스트를 거쳐 10명 선수를 선발했다. 이 중에는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높이뛰기 3위를 비롯해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100m와 200m에서 2위 등 입상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포함됐다.

김태성 교장은 "모든 스포츠 종목의 기본이 되는 육상부를 창단해 진심으로 기쁘다. 육상부 창단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산청지역 우수한 육상 꿈나무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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