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와 협약

한국 씨름 거목 김성률 장사 업적과 도전 정신을 기리는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창원에서 계속 개최된다.

창원시는 30일 씨름 성지 창원을 널리 알리고 씨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대한씨름협회와 업무협약을 했다.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2004년 창원에서 창설해 2016년까지 창원에서 열렸다. 하지만 대한씨름협회 대회 운영 방침 변화와 지방자치단체 예산 축소로 전국을 순회하는 대회로 바뀌었다. 18회를 맞았던 올해 대회는 창원에서 다시 열렸다.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초·중·고교부와 대학부 등 98개 팀 선수 834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무관중으로 진행했지만 유튜브와 TV로 생중계해 씨름 열기를 키웠다.

학산배는 앞으로 창원에서 계속 열린다. 창원시와 대한씨름협회는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창원시 지속 개최 △장소제공 협조 △성공적인 대회 개최 상호노력 △씨름의 대외적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창원 씨름 성지라 불리는 '서원곡 씨름장' 새 단장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씨름 연습장 개·보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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