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친화 기업 33곳 선정
임금·일생활균형 등 평균 상회

2022년 청년친화강소기업에 경남 기업 33곳이 이름을 올렸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2022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임금·일생활균형·고용안정 3개 분야에서 전국 1214곳을 뽑았다. 경남에서는 33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경남기업은 대운교통·진영TBX·에이치에스코프레이션·동평테크·하이브레인넷·지성큐앤텍·아이-스펙·이즈파크·케이시스(창원시), 터보링크·바이저·우성테크·에프디씨·시선아이티·영케미칼·화영상사·큐라이트(김해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굿링크·한일식품·세일공업·조양기계금속·금진건축자재백화점(진주시), 한국신소재·삼흥열처리(밀양시), 에어로매스터·에스앤케이항공·에이티테크(사천시), 송월주식회사·에스피시스템스·포스텍전자·금정산업(양산시), 이노폴(창녕군)이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중소기업 인식개선·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심사기준은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등 청년 친화 분야이다.

임금은 신입사원 연봉이 기준이다. 일생활균형은 유연근무제·자녀양육 지원, 수유실 등 복지공간, 문화생활비·교육 제도운영 여부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고용안정 점수는 남녀 구분 없이 최근 3년 정규직·청년근로자 고용·청년고용 유지 비율에 따라 산출한다.

다만 산재 사망 발생, 신용평가 등급이 B- 미만 등 결격 요건에 해당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선정에서 제외한다.

이번에 선정된 2022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일반기업보다 임금과 신규 채용에서 우수한 기업인 것으로 분석됐다.이번에 선정된 청년친화강소기업의 2020년 평균임금은 323만 원으로 일반기업(217만 원)보다 106만 원이 많았다. 또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올해 1~10월 신규 고용 노동자는 기업당 평균 16.3명이고 이 중 69.3%(11.3명)가 청년으로 일반기업보다 신규 노동자는 4.1명, 청년은 6.4명을 더 채용했다.

올 10월 기준 재직 노동자 중 청년 비율도 48%로 일반기업 29%보다 19%p 높았다. 평균치는 전국 청년친화강소기업 기준이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금융·세무조사 관련 우대, 병역특례업체 지정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올해부터는 공유재산 임대 시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선정기업 임금 정보, 일생활균형 지원 등의 세부 정보는 유효기간 시작일인 2022년 1월 1일부터 워크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구직등록 후 워크넷(work.go.kr) '테마별 채용관'에서 구인정보를 확인하거나 입사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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