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 속 하반기에 열려
2023년 개최지는 통영시로 결정

내년 도민체전은 양산에서 8월에 개최된다. 일반적으로 도민체전은 5월에 개최해왔지만 지난해를 건너뛰고, 올해는 11월에 개최되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내년에도 코로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데다 양산종합운동장 근처 지하철 역사 건설공사로 인해 상반기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 고려됐다.

또 2023년 도민체전은 단독 신청한 통영시가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경상남도체육회(회장 김오영)는 28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2년도 사업계획(안), 제61회 도민체육대회 일정 확정(안), 제62회 도민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양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1회 도민체육대회는 당초 5월 초 개최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의견을 수렴한 결과 8월 26일부터 4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으며, 2023년 제62회 도민체육대회 개최지는 통영시로 결정했다. 또한 2022년도 체육회 예산은 2021년 대비 12억 2000여만 원 증액된 284억 4000여만 원(도비 207억 5000여만 원, 대한체육회 기금 69억 1000여만 원)의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오영 회장은 "민선 회장 취임 당시 도내 7개소의 공공스포츠클럽(정부지원사업)을 올 현재 28개소로 확대 유치하게 됨으로써, 경남체육회는 정부예산 101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경남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된 것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남체육회는 올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으며, 올 도민체육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며 "내년에도 '도민과 함께 즐기는 경남체육'을 슬로건으로 도민들께 더 크게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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