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서비스 수준 등급 상향
불편 해소·산단 활성화 기대

창원시 의창구 북면 동전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됐다. 오가는 시민 불편 해소와 동전일반산업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북면 무동·감계·동전리 도시개발사업과 동전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이 일대 통행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도로 여건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2028년 이 지역 교통 서비스 수준은 D∼F 등급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화천교차로∼마산삼거리 평균 통행속도도 35㎞/h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도로 개선이 절실했다.

이에 창원시는 2016년 국비를 지원받아 진입도로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남은 사업비 85억 원을 확보한 시는 5년여 만에 사업을 마쳤다.

▲ 확장공사가 마무리된 창원시 의창구 북면 동전일반산단 진입도로와 교차로.  /창원시
▲ 확장공사가 마무리된 창원시 의창구 북면 동전일반산단 진입도로와 교차로. /창원시

총 250억 원을 들인 확장공사는 동전교 재가설(제한높이 5m 확보), 동전나들목 회전교차로 전환, 국도 79호선으로 진입하는 시도 7호선 1.34㎞ 6차로 확장 등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화천교차로∼마산교차로 교통서비스 수준은 F(북면방향)·C(창원방향)등급에서 모두 B등급으로 향상됐다. 동전교차로 내 서비스 수준도 D등급에서 B등급로 개선됐다.

창원시는 시민 불편 해소와 함께 산업물류 환경이 개선돼 동전산단 입주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29일 시민과 함께하는 동전 진입도로 이용 편의성을 점검한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도로 개선으로 동전산업단지 접근성이 향상돼 비용 절감·인력 확보 등 기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며 "무동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시민 교통환경은 전보다 쾌적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공사로 말미암은 불편을 감내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북면 주민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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