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아트홀서 특별전시
내달 5일부터 250여 점 선보여
"특례시 미래 그릴 계기 되길"

창원문화재단이 1월 5일 성산아트홀 1~4 전시실에서 '창원 100년 사진전'을 시작한다. 창원특례시 출범 기념으로 열리는 특별전시로 2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창원·마산·진해 통합과 발전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100년간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 이뤄낸 도시의 변천 과정을 담았다. 평면 사진과 미디어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재단은 전시에 앞서 시민 사진 공모를 통해 참여를 이끌고 협력 기관 협조로 250여 점 사진과 자료를 수집했다. 양해광 창원향토자료전시관장 자문을 비롯해 창원시(창원 아카이브), 창원상공회의소, ㈔3.15기념사업회, 국립중앙도서관, 규장각, 창원시 공식 유튜브(추천창원)에서 자료를 제공했다.

▲ LG전자가 출품한 1980년의 금성사 귀성버스   /창원문화재단
▲ LG전자가 출품한 1980년의 금성사 귀성버스 /창원문화재단

전시실마다 소주제가 있다. 프롤로그(1전시실), 세 도시 이야기(2전시실), 창원 사람들(3전시실), 빛나는 풍광·희망의 하모니(4전시실)이다.

'세 도시 이야기'는 시간 여행을 통해 창원·마산·진해 역사를 함축적으로 이해하고, '창원 사람들'은 도시의 주인이자 삶의 터전을 가꾼 시민 모습을 담아 일상의 희망과 연대의 서사를 일깨운다.

'빛나는 풍광'은 지금은 사라졌거나 잊고 지냈던 기억 속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시 꺼내 선물하고, '희망의 하모니'로 함께 만드는 창원의 모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 창원향토자료전시관의 1989년 창동에 몰려든 인파의 모습.  /창원문화재단
▲ 창원향토자료전시관의 1989년 창동에 몰려든 인파의 모습. /창원문화재단

4전시실 한쪽에 '창원의 기업들' 전시도 마련해 LG전자, ㈜무학, 몽고간장㈜, NC다이노스, LG세이커스 등 지역기업 흔적도 사진으로 만난다. 참여 기업이 제공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창원 100년 사진전 운영 기간 하루 세 차례 관람객 도슨트를 운영한다.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4시이다.

임웅균 재단 대표이사는 "2022년 1월 창원특례시 출범과 함께 '창원 100년 사진전'으로 시민들이 창원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로 서로 다른 세대를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의 창원을 그려나갈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문의 055-268-7900. 단체관람 문의 055-714-19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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