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 '2021 초정대상'
지원 정책 등 공로 인정받아
나란히 최우수 의원상 수상

양산지역 국회의원 2명이 나란히 소상공인을 위한 의정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펼친 최우수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양산 갑 윤영석(국민의힘)·양산 을 김두관(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주관한 '2021 초정대상' 시상식에서 소상공인 권익 보호와 정책 마련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의원상을 받았다. '초정대상'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인 초정 박제가 선생의 상공업 부흥 정신을 본받아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많은 노력을 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소상공인들이 직접 투표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 28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2021 초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의원상을 받은 양산 갑 윤영석·양산 을 김두관 국회의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윤영석 국회의원실
▲ 28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2021 초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의원상을 받은 양산 갑 윤영석·양산 을 김두관 국회의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윤영석 국회의원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윤 의원은 국민의힘 소상공인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중산층 서민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보호·지원법'과 간이과세 기준금액을 48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을 주도했다. 또한, 이른바 '상품권깡'을 방지하고자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과태료를 대폭 상향하는 '전통시장·상점가 육성 특별법'과 온라인 광고대행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을 덜어줄 재정 지원 규모 대폭 확대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두 차례에 걸쳐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은 데 이어 상임위 활동 과정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투입 결과를 고려해 40조 원가량 지원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아울러 세계잉여금 발생분을 활용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먼저 고려하는 '소상공인 살리기법'을 대표 발의했다.

올해 초정대상에는 두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신정훈·이동주·이성만·이학영·정태호 의원, 국민의힘 김승수·박성중·최승재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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