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기적의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쳤다.

2004년 개관한 진해기적의도서관은 낡은 시설을 고치고자 지난 10월 개·보수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로 바닥재를 바꾸고 화장실은 전면 수리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도서관을 드나들 수 있도록 자동출입문도 설치했다. 수유실(아기휴게실)도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개·보수에는 사업비 2억 원을 들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4일 개관식에서 "진해기적의도서관이 어린이와 시민이 즐겨찾는, 높은 수준의 지식문화공간이자 아이들 꿈이 자라는 공간이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진해기적의도서관은 MBC 프로그램 <느낌표> 독서운동을 계기로 시민단체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과 옛 진해시가 함께 도서관 건립기금을 모아 세웠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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