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청소년 단원들 앙상블 무대도

경남행복오케스트라가 26일 오후 5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관현악의 대향연'을 펼친다.

2005년 창단한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병열 남명건설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단장인 강만호(사진) 상임지휘자가 이끌고 있다. 2010년 어린이·청소년·시민과 함께하는 경남행복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상생하는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금관·현악·클라리넷 앙상블 등 파트별 풍성한 편성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연주회 1부는 금관 앙상블 협연으로 선보이는 재즈를 비롯해 감미로운 오보에 음색으로 전하는 영화음악, 성악 앙상블과 함께하는 뮤지컬 <영웅> 주요곡으로 꾸민다.

특히 트롬본 연주자 김동환과 오보에 연주자 김주혁이 협연자로 나서 실력을 뽐낸다. 두 사람은 경남행복오케스트라 경험을 쌓아 음악 영재로 발돋움했다.

경기예고에 진학한 김동환은 올해 현대차 정몽구재단 문화예술 장학생에 선정됐으며, 서울대에 재학 중인 김주혁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금호영체임버에 선정된 바 있다.

2부는 청소년 단원이 주인공이다. 경남행복오케스트라 클라리넷앙상블 소속 서혜원(성지여고 1)·이주은(광려중 3)·김철우(해운중 1)·나예원·서현지·조아름(제일여중 1)이 무대에 오른다.

놀이동산에 놀러 가는 감성으로 연주하는 '롤러 코스터'를 비롯해 목관악기 대표 주자인 클라리넷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클라리넷 캔디' 등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경남도교육청·경남도·경남메세나협회·㈔전국민주화운동 경남동지회·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가 후원했다. 관람료 무료. 문의 010-3020-8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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