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특별상
조문환 대표 "도농 협업 가능성 열어"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협동조합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민이 국내 관광에 관심을 갖도록 우수 자원을 홍보하고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자 2010년 마련된 관광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하동 놀루와는 코로나19 상황 속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공정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지리산·섬진강·차 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안여행 기획·운영 △지역 내 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성해 지역사회 활성화 △여행을 기반으로 지역 내 문화사업과 교육 등을 펼쳐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한 점에서 "미래 농촌마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놀루와가 개최한 악양면 평사리에서 개최한 '섬진강 달마중' 참가자들이 공연을 즐기로 있다. /경남도민일보DB
놀루와가 개최한 악양면 평사리에서 개최한 '섬진강 달마중' 참가자들이 공연을 즐기로 있다. /경남도민일보DB

 

하동 놀루와는 개별여행자 등 관광객 5000명 이상을 유치하고 전국적으로 '주민여행사'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내년에는 문체부 생활관광 활성화 3차년도 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이 주민들과 마을에서 일주일 동안 함께 머물며 그 지역 일상 생활 방식대로 살아보는 '시골 마을 살이' 프로그램을 펼친다.

조문환 대표는 "지방소멸시대에 지역 활성화를 위해 관광분야 역할과 이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업체인 주민여행사와 주민,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거버넌스에 가치, 도시민과 농촌 주민 간 도농의 협업 가능성에 중앙 정부도 기대를 건 결과라 생각한다"며 "특히 하동군과 경남도, 한국관광공사 본사와 경남지사, 놀루와와 협업 중인 30개 업체와 개인, 놀루와를 사랑하는 수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놀루와가 어떤 모습으로 서야 할지 더 깊이 고민하고 제자리를 지켜 나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차 체험 행사인 하동차마실에 참여한 관광객. /놀루와
차 체험 행사인 하동차마실에 참여한 관광객. /놀루와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주최한 제1회 평사리 들판 논두렁 축구 대회 참가자들이 짚으로 만든 공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DB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주최한 제1회 평사리 들판 논두렁 축구 대회 참가자들이 짚으로 만든 공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DB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