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마산문화예술센터
연극 2편·무용극 3편 무대에

창원 극단 상상창꼬가 오는 24~26일 사흘간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기획공연 '겨울프린지'를 연다. 공연 기간 연극 2편과 무용극 3편 등 5편을 무대에 올린다.

2인극 <자전거 여행>은 초등학생 지혁이 강압적인 가정교육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가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주성·장세현 배우가 출연하며, 공연시간 30분이다. 이 연극은 사흘간 이어진다.

또 다른 2인극 <치과의사>는 시린 치아 때문에 고통스러운 환자와 이를 뽑으려는 가짜 의사 간 신경전을 그린 연극이다. 민수인 씨가 각색하고 이계환 씨가 연출했다. 공연은 20분간으로 첫날과 둘째 날 공연된다.

비운의 사도세자를 그린 1인 무용극 <살 수 없는 사도세자>는 25일부터 이틀간 관객과 만난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이계환 씨가 출연해 20분 동안 진행되는 공연으로, 삶과 역사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용극 <슬기로운 무용생활>은 전문무용단체 박은혜춤패가 참여해 무용수 4명이 춤사위를 선보인다. 공연시간은 20분이고, 첫날에만 공연된다.

무용극 <더 로드>는 조각가로 활동 중이지만 가지 않았던 길에 미련을 가진 채 살아가는 한 여성을 이야기하는 20분 분량 작품이다. 민수인 씨가 극본을 쓰고 안예슬 씨가 연출했다. 안씨가 무대에서 무용을 보여준다.

공연은 24일 오후 7시 30분, 25~26일 오후 4시에 시민극장에서 하루 3편씩 선보인다 . 관람료는 1만 원이다. 문의 010-824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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