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에서 시상식 열려

경남도가 제정한 '제60회 경상남도문화상' 6개 부문 수상자가 결정됐다. △문학부문 윤일광 시인 △공연예술부문 김홍종 통영오광대 예능 보유자 △체육부문 이강헌 창원대학교 명예교수 △문화·언론부문 이병열 남명산업개발 대표이사 △학술·교육부문 최두환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전문교수 △조형예술부문 최연현 화백이다.

경남도는 16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

▲ 1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제60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 6명이 하병필(가운데) 도지사 권한대행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 1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제60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 6명이 하병필(가운데) 도지사 권한대행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윤일광 씨는 그의 시 '노래는 빛이야'가 노래로 작곡돼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점 등을 인정받았고, 김홍종 씨는 통영오광대 예능 보유자로 융합적 공연예술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헌 씨는 체육인재 육성과 경남 체육 발전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역할을 담당했고, 이병열 씨는 지역 예술단체 후원과 복합문화공간 개관으로 전시·문화향유 기반 조성에 노력했다. 최두환 씨는 이순신 전략전술과 리더십 연구·강연으로 충무공 정신 계승 함양에 앞장섰고, 최연현 씨는 한국화 재해석을 통한 한국화 미술이론 체계화와 미술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문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며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펼치도록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계속 발굴하고, 도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과 체육 발전 등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1962년 제정 이후 지난해까지 수상자 357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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