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식 수업 가능
메타버스 적응력 눈에 띄어

아이톡톡을 활용해 수업하는 교사들에게 이용 소감을 들어봤다.

양산 물금중학교 김현 교사는 학생들 개인이 가진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김 교사는 "이전 방식으로 수업했을 때는 학생들 각각이 가진 특성을 살필 기회가 적었는데 아이톡톡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더니 특정 분야에서 능력이 두드러지는 학생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 양산 물금중 김현 교사
▲ 양산 물금중 김현 교사

김 교사는 실제 한 학생 사례를 들었다. 그는 "실제 성적으로만 보면 중하위권이고 온라인 수업 때는 잠을 자던 학생이었는데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업에서 소질을 보였다"며 "정말 재능이 있다고 칭찬했더니 학생 눈빛이 반짝거렸고 이후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수업을 시도하지 않았다면 학생들 안에 숨어있는 특별한 능력들이 묻혔을 텐데 그런 부분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 양산 오봉초 윤태영 교사
▲ 양산 오봉초 윤태영 교사

양산 오봉초등학교 윤태영 교사는 학생들 디지털 역량이 강화된 점이 인상깊었다고 밝혔다. 윤 교사는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잘 적응했다"며 "아이들이 한 학기 동안 아이톡톡이라는 열린 플랫폼을 활용해 회의하는 게 익숙해지다 보니 메타버스로 가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자가격리 학생도 함께 참여해 메타버스에서 활동을 하고 방학식도 메타버스로 함께 열었는데 아이들이 매우 신나고 재미있어했다"며 "아이톡톡이 가진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한 확장성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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