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연극단 햇빛촌은 15일 오후 7시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연극 <고도를 찾아서>를 공연할 예정이다.

연극 <고도를 찾아서>는 일종의 다큐멘터리 연극으로, 극단 햇빛촌 모습을 과감히 드러내며 이들이 미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성재 햇빛촌 대표는 "단원들은 늦게까지 연습에 열중하며 공연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며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지치셨을 텐데, 이 공연을 보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지역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미취학아동 제외) 자세한 사항은 진해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진해장애인복지관(055-540-043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0년 창단한 햇빛촌은 진해 극단 '고도'와 연계하여 장애인 연극단으로 성장하였으며, 장애인이지만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11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햇빛촌은 창단 이후 창원코미디아트페스티벌 공연 <이뿐이, 갑분이>를 시작으로, <요지경 택시>, <웃어라 호야>, <아우성>, <뛰어라 뛰봉> 등 현재까지 15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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