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끝내주는 절벽〉 〈202 201〉 13∼17일 선봬

합천군이 올해 수려한영화제 수상작 3편을 모아 상영한다.

군은 제2회 합천수려한영화제 수상작 3편을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합천시네마에서 특별 상영한다고 밝혔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오후 7시부터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상영 영화는 <독립유공자>, <끝내주는 절벽>, <202 201>이다.

<독립유공자>는 독립유공자인 아버지 죽음과 호국원에 묻히고 싶지만 국가 승인을 받지 못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올해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끝내주는 절벽>은 절벽 끝에서 자살하려는 사람과 자살을 도와 돈을 버는 사람, 그 장면을 취재해 취업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불투명한 미래에 지친 현대인의 모습을 블랙코미디라는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202 201>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는 옆집과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세 작품 모두 각기 다른 개성과 창의성을 갖추고 최근 한국 사회의 다양한 풍경을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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