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가 2년째 이어지는 비대면 중심 진행에도 참가자 인식 개선, 참가율 등 각종 지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맘프(MAMF)2021추진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경남이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 '2021맘프평가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남대 산학협력단은 축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산학협력단은 참가자 312명(내국인 190명·외국인 1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축제 만족도 △재참여 의사 △주위 추천 의사 등을 7점 기준으로 매겼다. 전반적으로 평가가 높았지만, 외국인들은 만점에 가까운 만족도를 드러냈다. 내국인은 각 항목에 평균 5.9점, 5.94점, 6.02점을 줬고, 외국인은 6.65점, 6.69점, 6.7점을 줬다. 문화다양성을 향한 관심 역시 내·외국인이 각각 최대 4.9%, 5.6% 증가율을 보였다.

맘프는 지난해부터 2년째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7일 기준 전 세계 87개국에서 맘프 누리집·유튜브·각 국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접속한 횟수는 약 1000만 건에 이르렀다. 지난해 접속횟수 약 400만 건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비대면 형태로 안착시켰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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