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통영교육지원청이 6일 통영교육지원청에서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자신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고교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이 협약에서 양 기관은 △고교학점제 선택형 교육과정 교과 지원 △고교학점제 강사풀 지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기타 고교학점제 운영과 두 기관 발전에 필요한 사항 지원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은 지능형통신공학과에서 인공지능 교과, 해양토목공학과에서 과학교과(물리심화) 공동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경남형 고교학점제를 원활하게 추진해 경상국립대가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학습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고교학점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는 2025년 일반계고 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원·시민 등 모든 교육공동체 관심을 집중시키고 학교 안팎 자원을 연계하려는 노력의 하나다.

통영권역(통영·거제·고성)은 2022학년도부터 '교육청-학교-지역대학'이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지정돼 운영될 예정이다.

김무찬 해양과학대학장은 "통영권역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집중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통영권역 인재가 스스로 진로를 위해 학업에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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