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학교 갈 때 최승우를 만났다. 교문 앞에 있는 바위 위에서 딱지를 쳤다. 컬러 딱지는 선생님 얼굴만 한 동그라미에 포켓몬 그림이 그려져 있다. 친구의 딱지를 바닥에 놓고 내 딱지로 쳐서 넘어가면 이긴다. 오른손에 쥐고 점프해서 쳤다. 친구의 딱지가 넘어갔다. 짜릿했다. 친구는 딱지를 빼앗겼다. 내 딱지는 많아졌다.

오후에는 놀이터에서 해야지. 히히히.

▲ /일러스트 서동진 기자 sdj1976@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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