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국제어문학부 배은영(중국언어문화전공 4학년) 학생이 지난달 26일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주부산중국총영사관과 창원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부울경 대학생 11명이 최종 본선에 올라 중국 문화콘텐츠 발전과 전망, 역사 등 한·중 양국 문화 교류 관련 자유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배은영 학생은 '나의 꿈, 한중 문화 교류의 다리'를 주제로 한·중 문화 교류와 경험을 유창한 중국어로 전달했다. 미디어 콘텐츠로 한중 문화 교류 경험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하이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던 시절 일상 영상을 웨이보 등에 업로드해 24만뷰를 기록한 일화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배은영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한중 문화 교류에 대한 생각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두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소통 매개체가 되고자 국비 유학생으로 중국 대학원에 진학해 방송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제대학교 국제어문학부 배은영(중국언어문화전공 4학년.사진 오른쪽) 학생이 지난달 26일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인제대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