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남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3.3% 감소해 전국 평균치와 비슷한 감소율을 보였다. 

동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10월 경상남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교해 자동차가 10.2%, 금속가공이 11.9% 줄었다. 기계장비는 13.6%, 전기장비 14.6% 증가했다. 단기 경기변동으로 보면 감소했지만 지난해 10월에 대비해서는 0.7% 오른 모습이다. 

광공업 출하는 9월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감소했다. 하지만, 9월에는 10.7% 감소율을 보인 것에 반해 10월은 0.5%로 소폭 감소세로 보였다. 기계장비에서 14.6%, 전기장비 16.7% 늘었으나 자동차에서 11%, 금속가공에서 16% 감소했다. 출하 감소에 기여가 높은 것은 자동차로 -1.36%p 기여도를 나타냈다.

제조업 재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월에는 자동차가 전년동월대비 24% , 전기장비가 18.8% 증가해 전체 10.5% 증가율을 보였다. 자동차가 재고 상승에 4.63%p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액은 64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교해 7.3%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늘었으나 공기업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54.4% 줄었다. 공사종류별로 보면 토목 부문이 토지조성에서 늘었으나 항만과 공항에서 줄어 전년 같은 달보다 25.3% 감소했다. 

이 중에 토목 수주액이 9월분 702억 원에서 10월분 174억으로 급한 등락폭을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5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교해 8.3% 늘었다. 백화점이 12.9%, 대형할인매장이 5.7% 증가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