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는지 아니면 논란을 부추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관련된 언론 기사 제목 몇 가지 보겠습니다.

△'다주택자 잡겠다더니…종부세 폭탄 결국 서민 몫?'(2021년 11월 22일 자 이데일리) △'94.7만 명에 5.7조…'종부세 폭탄' 터졌다'(2021년 11월 22일 자 문화일보) △'1주택자도 '세금 폭탄' 못 피했다…종부세 납부자 10만명 급증'(2021년 11월 22일 자 조선비즈)

일부 매체는 '폭탄'이라는 과격한 단어를 써가며 종부세를 연일 공격합니다. 하지만 종부세 '폭탄론'은 지나친 해석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 종부세 대상자 10명 중 9명 이상이 다주택자·법인이고 1주택 1가구자는 100명 중 2명꼴로 집계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전체 종부세 고지액 4293억 원 중 다주택자·법인 비중이 99.5%(4272억 원)입니다. 종부세를 내야 하는 1주택 1가구도 극소수입니다. 경남 종부세 대상 1주택 1가구는 25가구로 도내 전체 주택(129만 2876가구) 중 0.002%입니다.

 

관련기사 : 경남지역 종부세 대상 99.5% 다주택자·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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