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피플앤스토리 제작
〈수로의 비〉 플랫폼에 공개

김해시가 가락국 수로왕과 인도 허왕후 사랑을 소재로 웹툰 <수로의 비>를 제작해 12일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공개했다.

웹툰은 시가 2021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김해 대표 콘텐츠 기업 ㈜피플앤스토리를 지원해 만들었다. <수로의 비>는 지난 5일 베트남 대표 웹툰 플랫폼 '코믹툰'에 먼저 선보여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 가락국 수로왕과 인도 허왕후 사랑을 소재로 제작한 웹툰 〈수로의 비〉. 12일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됐다. /김해시
▲ 가락국 수로왕과 인도 허왕후 사랑을 소재로 제작한 웹툰 〈수로의 비〉. 12일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됐다. /김해시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국제결혼은 가야사 대표 콘텐츠로 이미 오페라·뮤지컬 등으로 제작됐지만 웹툰은 이번이 처음이다. 웹툰 특성을 살려 타임슬립, 과거 금관가야와 현재 김해 인물 간 교차 편집 등 극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MZ세대(1980년대 초~ 2000년대 출생한 젊은 층)를 겨냥해 트렌디한 현실 반영, 로맨스 등을 적절히 가미했다.

또 수로왕릉,봉리단길,율하천 등 김해 주요 관광 명소를 웹툰 곳곳에 반영해 <수로의 비>를 읽은 독자들이 김해를 방문하고 싶게 만들었다.

김남철 피플앤스토리 대표는 "김해시를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웹툰 <수로의 비> 제작에 참여하게 돼 대단히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 기업으로서 김해시를알리는일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특화된 김해시만의 역사·관광 자원인 수로왕과 허왕후라는 소재를 MZ세대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웹툰으로 접근해 좀 더 대중적이고 폭넓은 지지로 김해시를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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