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보건소가 만 65세 시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

접종을 하려는 시민은 지역 내 보건소와 위탁 의료기관(288개소)을 찾으면 된다. 위탁 의료기관 현황은 창원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렴구균은 폐렴,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발병 빈도가 높다. 더욱이 코로나19 시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코로나19 확진과 폐렴구균이 동시에 발생하면 2차 감염 위험이 커지고 사망률도 높아질 수 있다.

보건소는 올해 폐렴구균 접종률이 지난해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올해 접종 대상인 만 65세 창원시민은 8663명이나, 이달 1일 기준 접종자는 5169명이다. 목표대비 달성도는 60%다.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후 1회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80%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며 "코로나19 백신만큼이나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필수다.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 의료기관을 찾아 무료 접종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