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판사 분투 보여줘 호평
김진악·이문영 책도 함께 뽑혀

한국출판학회(회장 노병성)가 <지역출판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와 <아름다운 책> <짧은 소설 쓰는 법> 등 3권을 '한국출판학회 2021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한국출판학회는 1969년 설립됐으며 1972년부터 출판문화와 출판학의 발전에 공헌한 인사 혹은 단체에 한국출판학회상을 주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우수도서를 발굴해 '올해의 책'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권은 한국출판학회 회원들이 추천한 책을 대상으로 올해의 책 운영위원회에서 예비 심사와 본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 '2021 올해의 책'에 선정된 3권의 책.<br /><br /> /한국출판학회
▲ '2021 올해의 책'에 선정된 3권의 책. /한국출판학회

심사위원으로 김경도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인쇄출판학과 책임교수(위원장)를 비롯해 공병훈 협성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김선남 원광대 행정언론학부 교수, 김진두 서일대 미디어출판학과 교수, 박성원 한국아동출판연구소장, 박찬익 박이정출판사 대표, 이민우 뉴스페이퍼 대표 등이 참여했다.

<지역출판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김주완 지음, 부카, 10월 8일 발행)는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지키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삶이 지닌 자산을 기록하는 지역문화의 산실인 지역출판사의 분투기이자 지역에 꼭 필요한 책들을 꾸준하게 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는 이유로 선정됐다.

<아름다운 책>(김진악 지음, 시간의 물레, 4월 12일 발행)은 "100년 가까이 발간된 근현대 화단과 서예계 거장들의 종합예술인 책 표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28명이 디자인한 450여 권의 표지 디자인을 장정가(책 디자이너) 별로 분류했고 아름다운 책 표지의 역사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짧은 소설 쓰는 법>(이문영 지음, 서해문집, 4월 10일 발행)은 "소설 창작의 실전 작법과 풍성한 예시를 담고 있어 소설을 쓰고 싶은 성인들도 밑줄 그으며 정독할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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