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빅토리콘텐츠와 업무 협약
원작 인기·유명 제작진에 기대
경제 활성화와 시민 참여 기회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이 진주에서 촬영된다.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고자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달이 뜨는 강>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럭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을 쓴 장윤미 작가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현과 나인우가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는 진주 논개시장을 주 배경으로 올해 말까지 현지 촬영을 마치고 내년 2월 방영 예정이다. 방송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조규일(왼쪽) 진주시장이 2일 시청에서 조윤정 빅토리콘텐츠 대표와 드라마 제작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진주시
▲ 조규일(왼쪽) 진주시장이 2일 시청에서 조윤정 빅토리콘텐츠 대표와 드라마 제작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진주시

이와 관련해 진주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빅토리콘텐츠와 드라마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시장과 조윤정 ㈜빅토리콘텐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드라마 제작 지원으로 진주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진주 지역 배우는 물론 아역과 보조출연자 모집으로 진주시민의 드라마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완성도 높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드라마로 진주시 구석구석이 전국에 아름답게 소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드라마 제작 지원을 추진해온 시는 이번 드라마를 진주 캐릭터 '하모' 등 지역 인지도 확산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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