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통합 무산에 양산 3선 윤 의원 임명

윤영석(양산 갑)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정원이 9명이지만 지난 6월 전당대회 이후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포함해 8명만으로 운영해왔다. 그동안 국민의당과 통합을 고려해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를 비워뒀지만 합당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남은 최고위원 자리에 윤 의원을 지명한 것이다.

3선인 윤 의원은 당 대표 비서실장, 원내대변인과 수석대변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고, 앞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한 행보를 하고 있어 최고위원 지명이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윤 의원은 "국민 염원인 정권 교체를 실현하려면 당이 국민을 위한 새로운 국가비전을 제시해야 하며 단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국회의원, 당원, 국민과 함께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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