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 로이드사에서 조선업계 최초로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화물창과 16만㎥ 액화수소 운반선 개념 설계 기본 인증을 받았다.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화물창은 선체 안에 단열 공간을 만들어 영하 253도로 액화된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이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 독립형 화물창보다 크고 가격이 저렴하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인증을 토대로 향후 본격화할 수소 운반선 대형화 개발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화물창은 대량의 수소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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