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고 박경리(1926∼2008) 작가 유품 2점이 고향 통영으로 돌아왔다.

통영시는 최근 강원 원주시 토지문화재단에서 박경리 작가가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 2점(장롱·나비장)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유품은 박 작가 손자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관리하던 것이다. 장롱은 박경리기념관 전시 개편에 맞춰 기증받았고, 나비장(통영 머릿장)은 장기 대여했다.

통영 산양읍에 있는 박경리기념관은 전시관 등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유품을 새로 단장한 기념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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