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영상테마파크서

제2회 합천 수려한영화제가 21일 개막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주 무대로 25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합천 수려한영화제는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한국 독립영화를 소개, 영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올해 개막작으로 기후위기 시대를 다룬 장승욱 감독의 애니메이션 <바다 위의 별>과 예술 표현과 자유를 다룬 백시원 감독의 풍자코미디 <젖꼭지 3차 대전> 등 단편 2편이 오른다.

경쟁부문은 총 946편 중 예선을 통과한 단편 34편·장편 2편 등 36편이 관객과 심사위원들을 만난다. 이 중 국내경쟁 부문이 29편, 신설된 경남지역 경쟁부문이 7편이다. 초청작으로 경남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최정민·김록경·최정우 감독의 대표작 3편을 상영한다. 경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우수 단편영화 4편도 소개된다.

이 밖에도 이란희 감독의 <휴가>, 권민표·서민솔 감독의 <종착역>, 이태겸 감독의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등 최근 국내에서 만들어진 독립장편 중 화제와 호평을 이어 온 3편도 초청작으로 상영한다.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단성사와 대흥극장은 선착순 유료(3000원)이며, 합천시네마(055-932-7053)는 예약제로 초청작을 무료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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