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신생 페퍼저축은행 가세
월요일 제외 주 6일 경기 편성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프로배구가 18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도드람 2021-2022 V리그는 16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 장정의 첫발을 뗀다.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여자부 GS칼텍스-흥국생명 경기가 벌어진다.

남녀부 모두 정규리그 첫 경기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 팀끼리의 대결로 치러진다.

여자부에서 10년 만에 등장한 신생팀인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가세로 남녀부 모두 7개 구단 체제로 시즌을 맞이한다.

남녀 공히 팀당 6라운드씩 36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는 2022년 3월 17일 막을 내린다.

승점 3 이내에서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결정되면, 두 팀은 봄 배구 서막을 알리는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을 벌인다. 여자부 준플레이오프는 2022년 3월 19일, 남자부 준플레이오프는 다음날에 각각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3전 2승제,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여자부 경기, 다음날 남자부 경기 순으로 2022년 4월 5일까지 쉴 새 없이 봄 배구의 향연이 이어진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은 이제 프로야구처럼 월요일만 쉬고 남녀 1경기씩 매일 2경기가 주 6일 팬들을 찾아간다는 사실이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남녀부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7시로 같다.

지난 8월 프로배구컵대회에 시범 운영해 호평을 받은 심판 재량 비디오판독도 정규리그에 정식으로 도입된다.광주시에서도 이제 프로배구 경기가 열린다. 광주를 연고로 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19일 오후 7시 안방인 광주염주종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른다.

배구연맹은 우선 대전·광주 경기는 코로나19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경기장 수용 규모의 최대 20%까지 관중을 입장토록 하며 이후 정부 정책을 보고 관중 입장 매뉴얼을 확정할 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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