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배·아름다운 질주
각 경마공원 유망주 발굴 기대

3일 한국마사회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올해 첫 대상경주 '문화일보배(Listed, 1200m, 2세)', '아름다운질주 Stakes(Listed, 1200m, 2세)'가 열린다. 최고의 국산 2세마를 뽑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제1관문으로, 각 경마공원의 유망주들이 마방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경매시장, 먹구름 속에서 발견된 '원석(原石)'들이 출전한다.

◇ 26회 맞은 문화일보배, '컴플리트밸류' 단독질주 계속될까

'문화일보배'는 지난 1995년 창설 당시 대상경주 중 유일하게 출전 자격을 국산마에 한정하면서 우수 국산마 발굴의 효시가 되었다. 2019년부터는 경매거래 활성화를 위해 출전조건을 경매마로 한정해 진행한다. 유력한 우승후보 3두를 소개한다. 좋은 혈통으로 서울경마공원 최고 2세마 '컴플리트밸류'(2세, 한국, 수, R41, 장세준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100%), 총 3번의 경주에서 선행과 추입 모든 작전 수행이 가능한 '벤칼프린세스)(2세, 한국, 암, R35, 박준배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100%), 출발 등 안정적인 초반 능력이 아쉬운 '원평가속'(2세, 한국, 수, R31, 김용재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0%)의 각축이 예상된다.

◇첫 시행 '아름다운질주 Stakes', 제2의 '아름다운질주' 찾아라

같은 날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아름다운질주 Stakes'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대상경주다. 이번 경주에는 총 10두의 경주마가 출전할 예정이며 모든 출전마가 제주 생산마이자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 경매마이다. 풍부한 우승 경력의 마주가 소유한 '영광의레전드'(수, 2세, 한국, R31, 변창덕 마주, 임금만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66.7%), 왕성히 활동 중인 '닥터가'의 기대주 '닥터파라오'(수, 2세, 한국, R30,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50.0%), 국내 최고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 '클리프턴킹"(수, 2세, 한국, R31, 유길상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100.0%)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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