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 정영만(66·사진) 선생이 통영시 문화상을 받았다.

시는 27일 제16회 통영시 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정 선생에게 상을 수여했다.

정 선생은 통영 산양읍 풍화리 출생으로 조부·왕고모·이모할머니·아버지에게서 소리와 승방무, 통영진춤 등을 배워 1996년 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또 음악과 무용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 전통 문화·예술을 후학에게 전승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남해안별신굿보존회 회장, 통영문화원 부원장 등을 맡고 있다.

남해안별신굿은 마을 평안과 장수를 기원하며 어민들이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기를 비는 굿이다. 통영·거제 일대 어촌과 섬 등에서 벌어지는 공동 제사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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