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10일 서부문화센터

김해에서 아동극 축제가 펼쳐진다. '제4회 김해국제아동극페스티벌'이 10월 8~10일 김해 서부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지역 극단 이루마가 주관하는 김해국제아동극페스티벌은 8일 오후 7시 30분 가족뮤지컬 <생각나라 과자집 다시 쓰는 헨젤과 그레텔>을 시작으로 아동극 공연과 1인 코미디극, 시민 참여형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9일에는 비눗방울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하는 <방울이의 낮잠여행>(낮 12시)과 장난감을 이용한 묘기와 상황극을 선보이는 <요요서커스>(낮 12시·오후 3시), 스피드·라이트·크로스 드로잉 등을 펼치는 공연 <드로잉서커스>(오후 2시·5시)가 이어진다.

▲ 10월 8∼10일 김해 서부문화센터 일원에서 아동극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1회 김해아동극페스티벌 공연 장면. /극단 이루마
▲ 10월 8∼10일 김해 서부문화센터 일원에서 아동극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1회 김해아동극페스티벌 공연 장면. /극단 이루마

10일에는 외가에서 벌어지는 하룻밤 소동극 <수상한 외갓집>(오후 2시·5시), 코미디극 <코미디 수다 퍼포먼스 '궁금해?'>(오후낮 12시·오후 3시), <마트쇼>(낮 12시·오후 3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아동극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무대 위주로 프로그램을 짰다.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공연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준비한 야외 미술전시회는 코로나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이정유 극단 이루마 대표는 "김해국제아동극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연 예매는 축제 누리집(gitffcaf.org/page/perfor.php)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 무료~1만 원. 문의 055-322-9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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