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우포의 어부'라는 주제로 어구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우포늪의 어부였던 고 오춘길(1941~2021) 선생의 어구 유품과 우포늪 일대 종사하는 마을 주민들 후원으로 어구 20여 점을 전시한다.

람사르환경재단 전점석 대표이사는 "우포늪 일대의 어업활동에 종사하시는 어부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동시에 전통어업 문화 또한 잊히는 안타까운 현실속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남아계시는 어부들 자긍심 고취와 도민들이 가까이서 옛 어구를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시회는 동시 입장자 수(5인 미만)를 조절해 입장이 가능하다. 25일과 26일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람사르환경재단(창녕군 유어면 다부터길 13) 2층에서 진행된다. 문의는 경영관리팀(055-533-834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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