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선정…경남 2명 뽑혀
성과 공유·인재육성 등 힘써

양산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와 진주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안현수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존경받는 기업인 1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존경받는 기업인은 올해 총 147명의 기업인이 신청해 직원과 성과를 공유한 실적, 인재육성 투자 실적 등을 기준으로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서면·현장평가를 통과한 기업인은 평판검증을 거쳐 전문가 7인과 국민심사단 13인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12명이 선정됐다.

접착테이프 제조업체인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는 매출 목표 달성 시 기본급 1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의 실적을 인정받았다. 화인테크놀리지는 지난해 직원 2명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것을 비롯해 총 5명에게 공제지급을 완료했다. 임금상승률은 2019년, 2020년 매해 5%였다. 2017년도 주간 2교대 근무 시행·시급체계 개편해 40% 시급 인상을 도모했다.

서 대표는 직무와 관련된 학·석·박사 학자금 전액 지원, 사내 헬스장, 탁구장 운영 등으로 문화체육활동도 지원했다. 사내 B&B카페 운영, 일학습병행제 시행 등의 성과를 보였다.

항공기 구조 설계업체인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안현수 대표는 영업이익의 최대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등의 실적을 인정받았다. 임금상승률은 2019년 4.7%, 2020년 6.5%였다. 노동자 복지정책으로는 캠핑카 무료 대여, 전용 헬스장 운영, 중식·석식 무료 제공, 북카페 무료 이용, 종합검진 우대혜택, 사내 교육훈련비로만 2020년 2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되면 중기부장관 표창, 트로피·동판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 일자리 평가에 최대 30점 가점 부여 등 정부 지원정책 참여 시 우대를 받는다.

중기부는 존경받는 기업인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청년 구직자 등이 공감하기 위해 TV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연말에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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