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군수 주민 만나 혜택 약속
추진계획 설명 "내년 예산에 꼭 반영"

▲ 23일 백두현 고성군수가 대가면사무소를 방문해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고성군
▲ 23일 백두현 고성군수가 대가면사무소를 방문해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고성군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우수마을 인센티브 사업이 군의회 예산 삭감으로 무산될 상황에 처하자 마을 방문에 나섰다.

백 군수는 23일부터 24일까지 14개 읍·면의 백신 예약 우수마을을 방문해 마을별 어려움을 듣고, 추진계획을 주민에게 설명했다.

백 군수는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인센티브 예산이 전액 삭감돼 올해 시행이 어렵게 됐다"며 "내년 당초 예산에 반드시 반영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마을과 읍·면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고자 우수마을에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사전예약률이 높은 회화면 월계마을(100%)을 비롯한 56개 우수마을과 6개 읍·면을 선정해 숙원사업 관련 예산 총 12억 4000만 원을 추경안에 편성했다.

하지만 예산은 군의회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시기 등을 놓고 의원 간 찬반이 갈려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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