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도심지 상가 주차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자 택지 내 미조성 터 등 공한지(빈 땅의 택지) 28곳에 임시주차장을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18년 11월 부산대 양산캠퍼스 실버산학단지에 시민 편의 임시주차장(390면), 물금읍 가촌리 백호마을에 임시주차장(240면) 등 2020년 이전에 11곳 1133면 임시주차장을 만들었다.

또 2020년 3월 김일권 양산시장의 도심 택지 주차 공간 확대 방안 마련 검토 지시에 따라 미활용 토지 사용 동의 신청을 받아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금산금빛마을 등 8곳 77면, 올해 백호마을 등 9곳 115면을 추가로 만들었다.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당장 사용하지 않는 터에 임시로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매년 초 사업 대상을 모집한다. 내년에도 8~10곳을 선정해 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다. 선정된 터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준다.

임시주차장이 만들어지면서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던 물금읍, 동면 등 상업 시설이 있는 택지가 확연히 개선됐다. 특히 신반회마을은 상북면 인구·상가 밀집 지역으로 불법 주정차가 만연해 어린이 보행안전 위험 등 교통 민원이 많았다. 올 4월 토지 소유주 사용 동의를 얻어 6월 석계리 247-1번지에 완공한 상북 석계 임시공영주차장(61면)은 인근 주민과 상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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