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기윤(창원 성산) 국회의원이 매년 6월 14일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혈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저출산·고령화·코로나19 등으로 헌혈 참여가 저조해 혈액의 안정적인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헌혈자의 날을 국가기념일처럼 지정해 국민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대한적십자 자료를 보면 헌혈자 수는 2019년(1~8월) 174만 3459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160만 3905명, 올해 161만 434명으로 13만 명 가량 줄었다. 

강 의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헌혈자의 날에 관심을 더 갖게 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 예우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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