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대회 5연패 도전
조 1위 4강 직행·오늘 이란전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를 4전 전승으로 마쳤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0-20으로 대파했다.

4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우리나라는 B조 2위 이란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 대회 4강 대진은 한국-이란, 일본-카자흐스탄으로 열리게 됐다.

이틀 전 홍콩을 40-10으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이미 4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아시아선수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아시아 최강인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12년 인도네시아 대회부터 2018년 일본 대회까지 최근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열린 17차례 대회 가운데 14번이나 우승했을 정도로 아시아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왔다.

우리나라는 이날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조하랑(대구시청)이 8골을 넣었고 신은주(인천시청)와 김소라(경남개발공사)가 5골씩 터뜨렸다.이번 대회 상위 6개 나라에 주는 올해 12월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국은 23일 밤 11시에 이란과 준결승전을 시작한다. 한국과 이란의 여자 핸드볼 역대 전적은 4전 전승으로 한국이 앞서 있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