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코로나19 대확산 여파가 우리 사회 각 분야를 강타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각 가정 양육 부담을 줄이려는 국가 돌봄 서비스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2007년 부모 취업, 질병 등으로 말미암은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려고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사회적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한편 육아·돌봄 의사가 있는 여성에게 교육 지원과 일자리 제공 등 능력 개발 기회 또한 제공하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임시보육, 놀이 활동, 식사제공, 등·하원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부모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시설 보육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만들어졌다.

또한 이용자나 아이돌보미에게 특별한 사정이 발생한 때를 제외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에서는 이용가정에 동일한 아이돌보미를 연계하기 때문에 부모와 아동 만족도가 높다.

아이돌봄서비스는 가구별 소득 유형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결정되며, 서비스 이용 요금에서 정부지원금을 차감한 금액은 본인이 부담한다.

최근 여성가족부는 정부서비스 최초로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인 '돌봄페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돌봄페이는 아이돌봄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한 고유 결제수단으로, 정부 서비스 중 최초로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로 구현된다. 올해 8월부터 시범 운영해 추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아이돌봄 앱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돌봄 앱을 통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이용자와 돌보미가 서로 연락처를 몰라도 돌봄 의사, 장소, 시간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채팅 기능이 되는 '돌봄톡톡'도 제공해 스마트한 시대에 스마트한 편리함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우리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는 도내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이용하는 부모들 신뢰와 만족 속에서 보다 더 나은 아이돌봄지원사업이 되도록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자 아이돌보미 활동 내용과 이용 가정 현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또 감염 등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한 서비스 제공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대처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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