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경남본부(이하 경남본부)는 16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9.19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경남본부는 "군사 대결 중단 약속에도 여전히 올해 한미연합전쟁연습을 강행했고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미국 첨단무기를 도입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9.19평양공동선언과 군사분야합의서와 정반대로 국방예산과 미국첨단무기 구매비용, 주한미군주둔비를 사상 최대로 늘려왔다"고 주장했다.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은 북한 평양직할시에서 열린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며 평양공동선언을 내놨다. 판문점선언이행 군사분야합의서는 이날 채택한 평양공동선언 부속 합의서다.

경남본부는 "남북 관계 악화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있다"며 "더는 부당한 미국 간섭에 매달리거나 휘둘리지 말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