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파워 분야 3대 권위 학회서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 KERI 캠퍼스 전기물리연구센터에 재학 중인 김태현(29) 씨가 '유럽-아시아 펄스파워 콘퍼런스'(EAPPC)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이 학회는 펄스파워 분야 세계 3대 학회 중 하나다. 펄스파워(Pulse Power)는 긴 시간 동안 전기에너지를 저장·압축해 짧은 시간에 매우 높은 수준의 전압과 대전류를 발생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김 씨는 '반도체 소자 기반 대용량 스위치 모듈' 관련 연구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전기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KERI 캠퍼스 전기물리연구센터에 재학 중인 김태현(29) 씨. /한국전기연구원

김 씨가 연구한 이 모듈은 비교적 낮은 정격 전압·전류를 갖는 전력용 반도체 스위치를 직·병렬로 쌓아 동시에 구동해 마치 하나의 대용량 스위치처럼 이용하는 기술이다.

기존 스위치와 비교해 보조 전원을 필요로 하지 않아 시스템의 크기를 줄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반영구적 수명을 가지고 있어 실용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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