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가족 등 확진자 12명
경남 39명·전국 1943명 추가
"수도권 방문 후 증상 시 검사"

함안 한 제조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나왔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추석 명절 수도권 방문 후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아 달라"며 "또한 이동 때에는 가급적 자가용을 이용하고 휴게소 체류 시간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6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 39명이었다. 지역별로 △창원 19명 △양산 7명 △함안 6명 △거제 3명 △진주 2명 △김해 2명이다.

감염 경로는 △함안 소재 제조회사(2) 관련 9명 △거제 기업·종교 시설 관련 3명 △양산 소재 보육·교육 시설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16명 △조사 중 7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수도권 관련 1명이다.

▲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6일 오후 서울 용산역에서 이용객들이 열차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6일 오후 서울 용산역에서 이용객들이 열차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창원 7명, 함안 3명은 '함안 소재 제조 회사(2)' 종사자다. 지난 15일 이 회사에 다니는 종사자 2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종사자 132명을 전수 검사했다. 그 결과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1명도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장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양산 1명은 '양산 소재 보육·교육 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64명이다. 거제 3명은 '거제 기업·종교 시설' 관련 확진자다.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종교 시설 방문자다. 모두 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이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이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1만 755명, 입원 환자는 492명, 누적 사망자는 33명이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4330명, 자가 격리자는 5696명이다.

도내 백신 1차 접종률(15일 오후 6시 기준)은 인구 대비 68.4%다. 의령군 1차 접종률이 80%를 넘어서 경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령군은 전체 인구 2만 6475명(8월 말 현재) 중 15일까지 2만 1977명이 1차 백신 접종을 해 인구 대비 8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도 평균 68.4%보다 14.1%포인트(p) 높으며, 전국 68.1%보다는 14.4%p 높은 수치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군민은 1만 6231명으로 60.9%를 나타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1943명이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확진자 수는 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2080명-19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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