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예인요 대표 임용택 작가의 작품 '김해 오토(烏土) 분장을 입히다'가 제12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에서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대상작은 김해지역에서 생산하는 오토를 사용했다. 김해 오토는 철분이 많이 함유돼 검은색을 띤다 해서 작가가 직접 명명한 이름이다. 작가는 백토와 카오린을 혼합한 뒤 귀얄분장기법을 이용해 흑백 대비에 주안점을 두고 작품을 만들었다.

김해시는 우리나라 도자 3대 문화(청자, 백자, 분청) 가운데 김해를 중심으로 한 분청도자 우수성과 미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10년부터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전에는 모두 113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금상·은상 각 1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8명, 입선 24점 등 43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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