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시티 기본구상·용역 추진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주변 지역 개발 방향을 정립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자 용역에 들어간다.

'가덕도신공항 에어시티 기본구상·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은 앞으로 1년간 강서구 가덕도 눌차만, 천성항 일원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사업비는 5억 원이다. 시는 용역에서 사업 방향 설정과 기본구상 검토뿐만 아니라 공항과 연계해 동반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는 물류·상업·업무 기능 등을 계획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경제적 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 등 파급력을 극대화해 부산이 세계적인 물류도시, 관광마이스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부울경 여러 지역에서 신공항에 도달할 최적의 철도, 도로 등 접근교통망 계획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중앙정부 역점 사업인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고려해 에어시티 특성을 반영한 실천할 수 있는 개발방향과 개발 콘셉트도 구상한다.

시는 2022년 하반기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자 선정과 예비 타당성조사,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9년 개항을 목표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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