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 전기전자공학과 박성원(사진) 교수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에너지(Applied Energy) 저널 15일 자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 

학술지는 저널인용지표(JCR) 공학·화학 분야 상위 3.85% 저널로, 에너지시스템 분야 최상위 저널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게재한 논문은 전기차 유연성을 이용해 배전계통 안정도를 고려한 경제적인 신재생에너지 출력 제한을 다뤘다. 발전전력이 전력수요 또는 전력시스템이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하면 전력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발전원 출력을 제한한다. 출력제한 사례는 신재생에너지원 도입 증가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말미암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전기차 충전수요를 유도해 출력제한으로 말미암은 경제적 손실 완화와 배전계통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이번 논문을 △에너지프로슈머의 유연성 확보 및 거래 △가상발전소와 DSO(Distribution system operator) 연계 운영 등 최근 1년 사이 에너지신산업 분야 관련 논문 3편을 제1저자로 어프라이드 에너지 저널에 싣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력시스템 안정도가 보장된 환경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가상발전소, V2G(Vehicle-to-grid), DSO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운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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