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선수들의 양보 없는 경쟁이 펼쳐진다.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종목별스피드선수권대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3일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21-2022 1∼4차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대회와 1∼2차 주니어 월드컵대회에 참가할 선수들을 가린다.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다.

11월 12∼14일 폴란드에서 치러지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2차(11월 19∼21일·노르웨이), 3차(12월 3∼5일), 4차(12월 10∼12일·이상 미국)까지 진행되며 4개 대회 성적을 종합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결정된다.

선발전은 남자 500m·1000m·1500m·5000m, 1만m, 여자 500m·1000m·1500m·3000m·5000m 종목이 치러진다. 남자 1만m와 여자 5000m 출전 선수가 없을 때는 각각 남자 5000m, 여자 3000m 상위권에 든 선수가 해당 종목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장거리 황제' 이승훈(서울일반), 김보름(강원도청)을 비롯해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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