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온라인 전입학 설명회

"몸과 마음이 자라는 작은학교에서 신나게 함께해요."

거창 신원초등학교(교장 제인식)가 16일 오후 8시 온라인에서 '작은학교 살리기 설명회'를 연다. 신원초교는 14일 신원면에서 진행되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과 LH 공공임대 주택 사업 관련 설명회를 온라인 방송으로 연다고 밝혔다. 신원초교와 거창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업으로 마련한 이번 자리는 '신원 신바람 교육' 과정을 소개하고 LH 공공임대 주택 관련 내용을 공유한다.

신원초교는 현재 6개 학년 총 26명이 다니고 있다. 학급당 학생 수가 4.3명에 지나지 않는 작은 학교다. 지난해 8월 폐교 위기탈출 컨설팅 대상 학교로 선정된 이후 폐교를 막고자 본격적으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원초교는 학교를 살리고자 '신원 신바람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신원 신바람 교육은 신나는 배움, 바른 몸과 마음, 자람과 보람이 있는 생활 등 3가지 주제의 학교 특성화 교육으로 주제별 3가지 사업을 진행한다. 학교는 해외 수학여행과 영어마을 캠프, 전교생 장학금과 전입학생 특별 장학금, 친환경 급식, 중학교 진학 시 통학비 전액 지원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국단위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특히, 전입학 가정에 제공할 LH 공공임대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온라인 설명회는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할 수 있도록 진행해 사람과 마을, 마을과 작은학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신원초교 누리집 또는 네이버 밴드와 유튜브에서 '신원초교 작은 학교 살리기'를 검색해 참여하면 된다. 신원초교 작은학교 살리기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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