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종(52·국민의힘) 변호사가 내년 통영시장 선거에 도전한다.

김 변호사는 14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통영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부자 통영'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인구 감소 등 통영의 현재 위기는 변화로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젊고 참신한 리더를 요구하고 있다"며 "저는 통영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열정과 법률가로서 15년을 종사하면서 사안의 본질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균형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100년, 200년 후 통영시민에게 당당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시장이 되겠다"며 시정 비전으로 △스마트 수산 유통 거점 도시 구축 △중소형 선박 개조 인프라 조성 △세계인이 누리는 문화 수도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성별·지역·이념과 관계 없이 통영 미래를 제대로 열 수 있는 전문가가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며 "일 욕심 많고 일 잘하는 공무원이 제대로 평가받는 인사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통영 출신인 김 변호사는 정치 신인이다. 지역에서 경남변호사회 통영지회장, 한산대첩문화재단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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