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이야기 다룬 창작 연극

학교를 배경으로 하지만 학생이 아닌 교사 시점에서, 교실이 아닌 교무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 김해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22~23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꽃을 피게 하는 것은>이 공연된다.

<꽃을 피게 하는 것은>은 직장인으로서 교사와,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교사 역할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스로 힘들어질 것을 알면서도 학교의 불합리한 실상과 맞서는 교사들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이 연극은 극단 예도가 실제 교사가 쓴 희곡을 바탕으로 창작해 공연한다. 제37회 경남연극제에서 대상·희곡상·우수연기상을,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대통령상)·연출상·희곡상을 받았다. 지난해 1월 경남도교육청 추천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재단이 진행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예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wgc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 된다. 문의 055-34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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